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직업으로 한 지 3년이 됐다.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를 사용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먼저 콜이 잡히는 대로 배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로 배민커넥트로 배달하게 됐다. 배민커넥트 배달비가 쿠팡이츠보다 조금 낫기 때문이다. 비슷한 거리를 배달할 경우 배민커넥트가 쿠팡이츠보다 500 ~ 1000원 정도 배달비가 더 높다고 느꼈다. 가까운 거리의 경우 큰 차이가 없지만 배민커넥트 기준 배달비 4000원 이상의 경우 쿠팡이츠보다 500 ~ 1000원 정도 배달비가 더 많다. 이것은 3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 같다. 한 달 수입 1,000만 원 내가 라이더를 하기 전인 코로나 기간에 라이더들의 수입이 엄청나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들었다. 지금도 월 1000만 원 버는 라이더들이 있다고 한다. 내가 아는 지인 중에는 배달대행사를 통해 일하면서 월 800만 원을 벌었다. 하루 12시간 이상 주 6~7일 일했을 때 기준이다. 정해진 시간에 특정 건수의 배달을 하는 ‘미션’이 많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라이더 한 달 최저수입 내 기준으로 말하자면 최저수입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평일 배달비는 시간당 12,000 ~ 13,00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에는 배달 단가가 높다. 시간당 약 13,000 ~ 15,000원 정도. 아침 11시 전이나, 오후 13:30 ~ 16:30 시간에는 12,000원 정도다. 그런데 점심 제외한 평일 배달비는 시간당 12,000 ~ 13,000원 정도다. 아침 11시 전이나, 오후 13:30 ~ 16:30 사이에는 콜이 끊기기도 한다. 오후 시간에 보통 30분 정도, 최대 1시간 정도 콜이 없었다. 시간당 배달비를 높이려면 오전이나 오후에 콜이 끊기지 않게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보통 종로나 홍대 같은 상가 밀집 지역으로 간다. 그런 곳에서는 콜이 끊기는 경우가 드물다. 라이더 배달 20분에 4,000원 얼마 전에 있었던 배달을 평일 오후 시간 예로 들겠다. 배달비는 3770원. 당시 내가 있던 곳에서 음식점인 ‘연신내찌고야’까지 내비게이션으로 6분이 표시됐다. 픽업 후 음식 배달지까지는 10분이 표시됐다. 내비게이션 기준 총 배달 시간은 16분이다. 그러나 실상은 더 걸린다. 음식점이 찾기 어려운 경우 5분 이상 걸린다. 배달지도 5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당시 나는 콜을 받고 배달을 마쳤을 때 총 20분 정도 걸렸다. 배달료 4000원에 배달시간 20분 정도로 계산하면 1시간 12,000원 정도다. 또 한 예로 ‘김치찜만30년홍대점’ 내비게이션으로 픽업 8분, 배달 3분이 표시됐다. 배달비는 3,200원. 매장에 도착해서 2분정고 기다려서 픽업했다. 도착지에 도착해서도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곳에서 주소를 바로 찾을 수 없어서 2분 정도 걸렸다. 15분 정도 걸려서 3,200원 배달비를 받았다. 라이더 배달 하루 수입 하루에 얼마 버느냐는 배달 운행을 어떻게 하는가와도 연관된다. 나는 기본적으로 90% 정도로 교통규정을 따른다. 대부분 시속 50km로 달리고 신호도 잘 따르는 편이다. 물론 사람들이나 차가 없는 경우는 신호등 무시하기도 한다. 이렇게 배달하게 되면 위에서 말한 대로 평일 오후 기준 12,000 ~ 13,000 원 정도다. 당연히 빨리 달리면 배달을 빨리하게 되고 수익도 올라간다. 나의 기준으로 평일 기준 수입을 구해보자. 보통 직장과 같은 시간인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를 구해보자. 09:00~11:30 : 12,000~13,000 원 11:30~13:30 : 13,000~15,000 원 13:30~14:30 점심 14:30~18:00 12,000~13,000 원 나의 기준으로 시간당 배달비를 오전과 오후 시간 12,000 ~ 13,000원, 점심과 저녁 시간 13,000 ~ 15,000원 정도로 산정했지만, 대부분의 라이더들의 시간당 배달비는 나보다 높다. 내 주변의 라이더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일 시간당 15,000 ~ 2만원, 주말이나 휴일 등에는 2만원 이상을 번다. 배달 시간을 줄이면 시간당 배달비가 올라간다. 라이더 한 달 수입 2,124,000원 평균적으로 평일 8시간 기준 98.000 ~ 108,000원, 주말이나 휴일 120,000 ~ 150,000원 정도 버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날씨가 안 좋거나 특별한 날에는 단가가 주말보다 더 올라가기 때문에 일당도 더 올라간다. 보통 날씨의 평일 8시간 기준 98.000 ~ 108,000원을 버는데 이를 22일 일한다고 하면 2,156,000 ~ 2,376,000원이다. 이 금액의 중간이 2,266,000원이다. 평일 기준 103,000원으로 22일을 일한다고 하면 월 2,266,000원을 벌게 된다. 여기에 보험료와 기름값도 따로 비용처리해야 한다. 나의 기준 평일 8시간 기준 기름값 4,000원 정도다. 4,000원 × 22일. 한달 88,000원이 기름값이다. 보험료는 1년 65만원 정도인데 이는 한달 54,000원 정도다. 2,266,000원에서 한달 기름값과 보험료를 빼면 2,124,000원이다. 앱수수료/원천징수 명목으로 총 수입의 4.8%가 빠진다. 위험의 대가 라이더 한 달 수입 400만원 돈을 많이 버는 라이더들은 보통 하루 10시간 이상, 주 6일 이상 일한다. 그리고 시간을 줄이기 위한 각종 방법을 동원한다. 이런 분들이 보통 월 400만원 이상 번다. 월 400만원 이상 번다는 것은 일하는 시간이 많기도 하지만, 또한 위험의 대가이기도 하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과속하거나, 달리는 차량 사이를 지그재그로 왔다갔하거나 신호등을 무시하기도 한다. 가끔은 라이더의 사고 현장을 보기도 한다. 구글AI는 전업 라이더 월평균 수입 2025년 기준 주 40시간 이상 운행 시 월평균 약 414만 원 수준이라고 말한다. 배달 라이더 수입은 지역과 플랫폼 등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업계에서는 월평균 400만원으로 추산한다. ‘배달의민족’은 주 40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의 월평균 소득을 414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매일경제 2025.11.27). 그러나 나의 한 달 수입 2,124,000원을 기준으로 말하면 나머지는 위험의 대가이거나 시간외 수당으로 봐야 할 것이다.